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쉽게 피로해지고 감기 증상처럼 추위를 더 많이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큰 일교차로 인한 증상일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등이 동반될 경우에는 갑상선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세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역할
갑상선은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은 물론 인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하여 에너지를 공급하는 호르몬 기관을 말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을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고 체내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아지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의 원인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전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90% 정도가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 외 무통성 갑상선염, 아급성 갑상선염, 중독성 결절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일차성이 전체의 95%를 차지하며, 이 중 70~80% 정도는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갑상선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그 밖에도 하수체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하게 되면 밥을 많이 먹는데 점점 살이 빠지고 묽은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운동을 하지 않았을 때도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도 생길 수 있으며, 쉽게 피로해지고 손발에 힘이 빠지며 신경이 예민해져 불면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더위를 타고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 발생한 기능적인 문제로 갑상선호르몬이 생성되기 어렵고 체내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식욕부진, 변비, 피부나 손톱, 머리카락의 생기가 없어질 수 있으며 열발생이 줄어 추위를 많이 타서 땀을 잘 흘리지 않습니다.
또한 식욕 저하로 많이 먹지 않아도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의 치료 방법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주범은 그레이우스병입니다.
자기 면역 질환인 그레이우스 병의 치료에는 갑상선 약제 방사선 요오드, 수술 등 치료법이 있으며 현재 한국에서는 처음 치료할 때 갑상선 약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2~3주일 복용하면 증상의 호전을 느낄 수 있는 기능이 정상화될 때까지 2~3개월 간격으로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약물 치료 후 50%정도로는 완치합니다만, 약의 중단에서 1~2년 후에 재발하기도 하므로, 주기적인 혈액 검사로 갑상선 기능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를 상당 기간 갔음에도 불구하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화하지 않거나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방사선 동위 원소 치료나 수술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고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을 목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처방하는 약물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에 의한, 말초 조직의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될 때까지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하루 1차례 투여(아침의 공복 때 주로 복용) 했으며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서 갑상선 약물의 용량이 적절한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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