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려요_양현근


당신을 듣고

현근영

매우 어렵고 가파른 오르막

안녕, 목숨을 바치는 자

이 아름다운 세상

거친 손을 잡으면

재미있다

외로운 길이라도 함께 걸어가야 해

작은 관계

작은 사랑도 등불이 될 수 있어

저녁 연기에 흩어진 생각

완전한 랜턴 스토리

나는 오랫동안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슬픈 우리 손 사이

영원히 영

짓밟혀도 일어서

포이즌 아이비처럼

억새처럼 살고싶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막연한 바램으로

밝은 날은 끝났어

난 당신을 놓칠 수 없어

난 더 가까이 갈 수 없어

내 마음은 노랗게 가득 차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느낌표 같은 발자국만 남습니다.

* 2023년 4월 19일 수요일입니다.

일교차가 27도나 되는 하루였습니다.

몸조심하고 편히 쉬세요 어느 날.

홍승환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