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사라졌다가 다시 새로 생겨서

사진기준 form PxHere혹이 사라질 수도 있나? 혹이 줄어들 수도 있나?몸 어딘가에 혹이 생겼을 때.그리고 수술하기 싫은 간절함이 있을 때.이런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혹이 줄어들지 않을까?혹이 사라지지 않을까?내 소원일 뿐이니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해서 여러 번 검색을 했다.

그렇게 검색하다 보면 다소 신뢰하기 어려운 글을 몇 개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명 어디선가 ‘혹이 줄었다’, ‘혹이 사라졌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실제로 그걸 확인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어쨌든 몸에 혹이 생겨 추적 관찰을 하다 보면 검사를 앞둔 시점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이번에는 혹이 줄었나?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간혹 어떤 부위에 통증이나 낯선 증상이 나타날 때도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물론 반대의 생각도 한다.

혹이 더 커지고 아픈가? 혹이 더 늘어나고 있을까?이번 유방외과 정기검진을 앞두고는 혹이 줄어드는 상상을 해봤다.

열심히 운동했으니까.내심 좋은 보상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행복한 상상을 해봤다.

적어도 더 이상 커지지 않기를 바랐다.

사진기준 form PxHere3월 유방외과 정기검진 –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유방 초음파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딸깍”과 촬영한 소리에 집중하게 된다.

그 소리가 많다는 것은 뭔가 달라진 점이 많다는 말.혹이 늘었다고 해석할 수도, 혹이 커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으면 찰칵 소리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번의 유방 외과 정기 검진 때는 “딸깍”소리가 많았다.

좌절했다.

뭐야 뭐가 이렇게 많아?선생님이 미리 힌트를 줬다.

좋아진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구. 그리고”너무 긴장한 “이라고 말했다.

초음파 촬영을 마친 설명을 들었다.

정말 기쁜 소식 반, 슬픈 소식 절반.유방에 3개의 혹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지난번 검사까지 크게 기록하고 있었고.그리고 3개 중 1개는 사라지고 2개는 사이즈가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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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뻤다.

정말 혹이 줄기도 사라지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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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았지만 너무 기쁜 소식에 정말 기뻤다.

잠시 후 듣게 된 새로운 뉴스. 새로운 혹이 이제 2개 생겼다(울음)모양이 좋지 않아 확인하고 보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조직 검사를 하고 보게.역시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
조직 검사를 벌이는 건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다, 확실히 해놓기 때문이다.

미리 두려워할 필요도 없는 긴장할 필요도 없지만 저는 특히 몸에 생기는 변화에 민감하다.

까닭도 없이 병원의 의자에 앉아… 그렇긴…이것 저것 시간을 보내고..그리고 슬슬 확실히 하겠다고 결심했다.

마음은 그게 갖고도 한번씩 우울감이 찾아 아무 생각하는 시간도 찾아.보내기만 시간을 보내고 긍정의 시간이 찾는다.

기존의 혹이 줄어들고 꺼지듯 새로 생긴 혹도 줄고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믿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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