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구성하는 뼈. 많은 사람들이 튼튼한 뼈를 만들기 위해 칼슘 보충제를 섭취합니다.
그러나 칼슘보충제를 섭취하면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증 등 우리 생활과 직결되는 심혈관계 질환의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거 진짜야?
(이모용 교수/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 칼슘보충제를 많이 먹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죽상동맥경화성 심장질환이 많이 발병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칼슘보충제.)
심혈관계 질환의 증상으로는 심근경색, 고혈압, 협심증, 동맥경화 등이 있다.
칼슘 보충제가 심혈관 질환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칼슘 보충제는 심혈관 질환에 기여하고 심근 경색 및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칼슘 보충제만 복용하면 관상동맥 죽상경화성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칼슘 보충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한석 교수/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학교실 : 칼슘보충제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칼슘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인간 혈액의 칼슘 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합니다.
칼슘이 너무 많으면 먹을 곳이 없다.
)
과도한 칼슘은 혈관에 축적되지만 그 후에는 어떻게 됩니까?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 : 칼슘은 석회화 등의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혈관은 굳어지고 탄력을 잃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혈액 속 칼슘도 응고 작용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동맥경화증이 증가하고 혈전 형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혈관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
그렇다면 골다공증이 없다면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이 예방적으로 우리 몸에 도움이 될까요?
(이무용 교수/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제를 먹는다고? 예방책으로는 잘 먹고 운동만 잘하면 된다.
그게 내가 먹는거야. )
(박창규/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 칼슘은 몸에 부족한 것이 아니라 먹는 데 어떤 연구도 결과가 칼슘 이외의 다른 것에 유익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불필요하게 많이 먹으면 신장이나 그와 비슷한 요로에 결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특별한 칼슘 보충제가 처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최한석 교수/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학교실 : 특히 골다공증 환자나 골절 경험이 있는 환자는 칼슘 섭취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에도 칼슘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그럴게요.)
전문가들은 칼슘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합니다.
(박창규/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 칼슘 보충제 외에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아무거나 먹어도 되고 저절로 배설됩니다.
)
(이모용/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 보통 우리가 먹는 생선이나 고기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먹자, 프리미엄 등등 2등급 먹으라고 하더군요. 돼지고기라도 삼겹살, 머리고기, 순대, 족발은 안먹고 살코기는 최대한 드세요.)
이런 식으로 우리는 식탁에서 칼슘을 더 쉽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아닌 칼슘 보충제의 과잉 섭취는 독성이 되어 우리 몸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